본문 바로가기

매미

매미_Cicadidae

수컷은 배 아래쪽 윗부분에 특수한 발성 기관을 가지고 있어 소리를 내는데, 매미의 종류별로 발성기관의 구조와 소리가 다르다. 암컷은 발성 기관이 없어 소리를 내지 않는다. 대부분의 매미는빛의 세기에 따라 발성하는 종류가 많다.

수컷 매미의 소리는 거의 종족번식을 위하여 암컷을 불러들이는 것이 목적이다.

매미 하면, 유충이 3~17년(미국 매미 13년 ~ 17년)간 땅 속에 있으면서 나무 뿌리의 수액을 먹고 자라다가 지상으로 올라와 성충이 되는 특이한 생태로 유명한데, 번데기 과정이 없이 탈피과정을 거쳐 어른벌레가 되는 불완전변태로 성충이 된후에도 나무의 줄기에서 수액을 먹는다. 대한민국의 매미는 최장 7년에 달하는 유충 때의 수명에 비해 성충의 수명은 매우 짧아 한달 남짓 된다.

천적으로는 새,다람쥐,거미,사마귀,말벌 등이 있다

 

털매미_Platypleura kaempferi

몸 길이는 수컷 22mm 내외, 암컷 21mm 내외이고.

앞날개는 투명한 부분과 흰색 및 검정색이 어지럽게 섞여 있고, 뒷날개는 전체적으로 검정색을 띠고 있으며 테두리는 투명하다. 신선한 개체는 날개를 포함한 몸 전체에 짧은 털이 있으며 전체적인 체색은 검정색이고 앞가슴등은 녹색, 가운데가슴등은 녹색과 주황색이 섞인 ‘W’무늬가 있다. 날개맥은 녹색이고 배 쪽 면은 흰색 가루로 덮여 있다.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출현한다.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여, 해외에는 일본,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등지에 서식한다.


말매미_cryptotympana atrata

플라타너스, 버드나무 따위가 사는 낮은 지대의 벌판에 살며 성충은 6~10월에 활동한다.

가로수에서 무리를 지어 울며, 밤에도 불빛이 있으면 합창한다. 울음소리는 무엇을 쏟아붓듯 ‘짜르르르···’하고 시끄럽게 운다.

애벌레는 땅속에서 6년간 자라며 해가 진 후 땅 위로 나와 탈피한다.

몸길이는 44mm 내외, 날개까지 길이는 65mm 내외이다.

우리나라의 매미류 중 가장 큰 종이며, 몸의 윗면은 광택이 있는 검은색인데 새로 나온 개체는 금빛의 가루가 덮였다.

한반도 전역에 서식하며, 세계적으로는 중국에 분포한다.


주홍날개꽃매미_lycorma delicauta

노린재목 꽃매미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앞날개는 연한 황토색이며 중간 부분에 검은색 반점이 나타난다. 뒷날개는 바깥쪽은 검은색이며 안쪽은 빨간색과 흰색을 띤다. 앞날개와 마찬가지로 검은 반점이 산재한다. 몸의 배 부분은 검은색이다. 유충과 성충은 나무의 즙을 빨아 먹기 때문에 나뭇가지가 말라죽는 원인이 된다. 배설물은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포도, 배, 사과, 복숭아나무와 가죽나무 등을 해치는 해충이다.

호랑거미, 잠자리, 쌍살벌 등 곤충을 먹이로 하는 동물의 먹이가 된다. 애벌레도 거미에게 잡아먹힌다.

중국매미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 서식하며, 중국 남부와 동남아시아 일대를 주요 분포지로 한다


애매미_Meimuna opalifera

애매미는 날개가 투명하고, 성충의 몸길이는 약30-40mm에 이른다.

그들의 독특한 울음소리는 짝짓기 시즌에 수컷이 암컷을 부르기 위해 내는 소리이다.

애매미는 주로 수목지대에서 서식하며, 낮 동안 활발하게 활동하는 매미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애매미는 유충으로 땅속에서 약 3~5년 동안 머물다가, 성충으로 변태한 후에는 여름철에 짧은 생애를 마감한다.

동아시아 지역에 다양한 종으로 분포한다